을지로 서울라이트카페

을지로 서울라이트

시끌벅적한게 너무 싫어서(?)라는 핑계로 크리스마스에 일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뭐하러 밖에 나가니? 벌벌떨기만 할텐데.." 친구가 그러더니 저는 문득 이런생각을 떠올랐습니다.

"불쌍한 내친구"

아니,,나도 남 걱정할때가 아닌데,

모처럼 토요일이 쉬는날이라서 불쌍한 친구랑 카페가는 길에 청계천 한번 가보자해서 들렸는데

크리스마스 축제기간이라고 해서 저희 둘이 갑자기 마주보더니 한숨밖에 안나왔습니다.

분위기 좋은 곳에 친구랑 있다니 정말 좋은 축제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축제기간은 12월 8일 ~ 1월 1일까지 입니다.

못가신분들은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서울라이트(Seoulite < 서울+lte) 신어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카페 위치는 을지로3가역 2번출구에 나오셔서 청소년 수련관 방향으로 걸어오시면 동호전기라는 건물 3층에 있습니다. 티격태격하면서 걸어오니까 금방 도착했습니다. 입구가 세련되지 않지만 들어가보니까,

화려한 조명들과 창문에 셀로판지로 붙여서 벽 주변의 보라빛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저희는 라떼와 서울라이트의 시그니처인 초코 카페오레를 시켰습니다. 초코 카페오레는 벨기에산 깔리바우트 초콜릿을 얹어주는 더치커피인데 다크초콜릿인가 그런지 쌉싸르한 맛과 달지않아서 저에게는 좋았습니다,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저는 분위기에 취해서 그런지 몰라도,,나름 맛이 괜찮았습니다

라떼 : 5500원 초코 카페오레 : 6000원

여러가지 식탁보 위에 진열되 있는 귀걸이와 목걸이도 팔고 있었고 다양한 책과 소품들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저녁때 오시면 약간 펍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전에는 카페 오후에는 bar가 형성이 되어있고 와인,칵테일 다양한 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이렇게 하는 카페들이 많아지고 특별하지는 않지만 분위기에 끌리는 카페였습니다.

이 반려견의 이름이 꼼이라고 합니다,

꿈 속 여행을 사진집 형태의 구성으로 그려낸 그림책이라고합니다

"꼼이야"

몇시간도 남지않은 올해 너무나 수고하셨고 내년에 이루시는 소망 잘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